그들의 죽음을 슬퍼해 주면 돼. 이럴 때 우는 것은
그들의 죽음을 슬퍼해 주면 돼. 이럴 때 우는 것은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잘해줄걸." "계속 말해봐." "보고 싶은데...미안하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이제 없어. 다들 이 곳에 없어." "......." "나만 먼저 생각했는데, 흑, 복수는 나를 위해서였는데." 그 후에도 세린은 잠자코 내 말을 들어주었다. 누군가가 내말을 조용히 들어준다는 것이 엄청난
뛸 때는 몰랐는데 다시 원래 장소로 돌아가려고 걷자 제법 먼 곳까지 온 것 같았다. 입술을 삐죽이며 기사들을 따른 지 한참만에 원래의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 곳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라지고 근처에 사는 사람들만 창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이리저리 움푹 패인 대로 위에 시커멓게 타죽은 시체들의 냄새가 진동했다. 코를 찌르는 냄새 사이로 들리는 부상자들의 신음소리는 화려한 비라이턴의 거리를 황폐한 전쟁터의 한 곳으로 착각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그 중앙에 굳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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